거창하게 맛있게 끓이는 비법이라 했지만 남달른 비법은 없는 것을 이실직고하며 시작해 보겠습니다. ㅎㅎㅎ 기온이 점점 내려갈 때는 아침에 뜨끈한 국 한 그릇이면 속이 든든하잖아요. 그럴 때 저는 육개장을 끓여요. 집에서 가장 큰 솥단지를 꺼내서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양을 끓이곤 하는데요, 식혀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답니다. 물론 우리 집은 똥강아지들이 포함 모든 식구들이 육개장을 좋아해서 그렇게 오래 두고 먹지는 못해요. 반찬도 필요 없고 김치 하나면 한 끼 해결하는 육개장 같이 끓여보아요.
재료를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세상 몸에 좋은 나물들은 다 들어갑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나물이 토란대와 고사리인데요, 아쉽게도 토란대는 보통 마트에서 찾아볼 수가 없더라고요. 요즘 사람들이 잘 안 찾는 식재료가 되었나 봐요. 저는 할머니가 여름이면 가마솥에 한 바탕 닭개장을 끓여주셨던 추억 때문인지 때가 되면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에요. 준비물 챙겨보겠습니다.
준비물 : 소고기 (국거리용), 무, 토란대 , 고사리, 느타리버섯, 표고 버섯, 파, 마늘, 참기름, 국간장, 소금, 후추
육개장 맛있게 만들기 레시피
-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고 무도 큼직하게 잘라주세요
- 참기름을 넣고 소고기와 무를 마늘을 넣고 볶아 줄게요, (소고기 색이 변하면 끝)
- 2번을 볶는 중에 고추가루를 넣어주세요 (취향에 맛게 양 조절), 타지 않게 불을 줄여 주세요
- 물을 부어서 한 소끔 끓여주세요
- 어느 정도 끓었다면 토란대, 고사리, 버섯 등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싱겁게 해 주세요
- 오랫동안 끓여 줄 건데요, 불을 약간 줄이고 시간을 길게~ 가 포인트!
- 40분에서 1시간 정도 끓었다면 파를 넣어줄게요 (파는 반으로 갈라서 듬성듬성 잘라놔 주세요)
- 파를 넣고 한 소금 더 끓이고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고 후추 약간 뿌리면 끝
기호에 따라 고추기름을 따로 넣으셔도 되요. 저희는 아이들이 같이 먹을 음식이라 고추 기름을 생략했습니다. 그리고 다시다를 조금 넣어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난답니다. 보통 숙주나물을 많이 넣으시는데 저는 숙주는 푹 익은 것을 안 좋아해서 뺏어요. 또 드실 때는 작은 그릇에 옮겨 끓이시면서 계란을 풀어서 먹기도 한답니다. 또, 파를 충분히 넣으면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재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건강에도 너무 좋을 것 같은 든든한 보양식에요. 감기 걸리기 딱 좋은 이때 뜨끈한 육개장 한 그릇 하세요! 이렇게 끓일 시간이 없다!면 곰곰 육개장을 추천합니다. 저도 자주 애용하는 상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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