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 김치와 미역국의 꿀조합

미역국, 싫어하는 사람은 드문 것 같아요. 우리가 미역국을 먹고 산후조리를 해서 그럴까요? 생일이면 미역국을 먹어서 그럴까요? 어떤 이유에서인지 한국인이라면 미역국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죠. 사실 따지고 보면 별다른 맛도 없이 심심한데 말이에요! 오늘은 미역국의 핵심인 미역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혈액을 맑게 해 줘요

혈액은 온몸을 돌면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밖으로 빼내는 역할도 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혈액이 맑지 않으면 많은 병들이 같이 오게 됩니다. 미역은 끈끈한 식이섬유로 노폐물을 흡착시켜 배출하게 한답니다. 그래서 혈액을 맑게 해 주니까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겠죠! 고혈압이나 고지혈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네요.

 

암! 저리 가랏!!

날이 갈수록 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사실 우리 몸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암세포가 생겨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내 몸을 지키는 군대! 면역력인데요, 미역에는 암을 이겨내는 물질이 들어 있어요. 특별히 두꺼운 줄기 부분에 더 많은 양의 후코이단이란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 물질이 암의 움직임을 억제하기도 하고 파괴하는 힘이 있답니다. 미역, 자주 먹어야겠어요.

 

골다공증?! 그게 뭐야??

미역은 뼈를 단단하게 해 준답니다. 미역의 칼슘 함량은 시금치의 25배나 된다고 하니 대단하지요!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성인 여성에게도 너무나 좋은 음식입니다. 특별히 산모에게 미역국으로 몸조리를 하게 했던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할 수밖에 없네요. 산모들은 아이를 낳으면서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 골밀도가 약해지기 마련인데요, 저도 아이 낳고 조리사님이 여러 가지 다양한 재료의 미역국을 끓여주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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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만 먹으면 자주 먹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미역 초무침 레시피 공유할게요.

 

미역 초무침

재료: 미역 150g, 양파 ½개
양념: 다진 마늘 0.5큰술, 식초 6큰술, 설탕 3큰술, 소금 약간, 통깨 약간

1. 미역을 10㎝ 간격으로 자른 후 물에 10분가량 불려줍니다.
2. 불린 미역을 끓는 물에 넣어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줍니다.
3. 미역은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4. 준비한 양파를 얇게 채 썰어줍니다.
5. 양파와 미역,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6.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미역국과 총감 김치 조합을 좋아해요. 어려서부터 먹었던 조합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미역국을 가장 맛있게 먹는 조합인 것 같아요. 정광식당에서 사용하는 미역을 추천해 드릴게요. 고흥 금산미역인데요, 대기업 브랜드 미역만 먹다가 좀 더 내추럴한 미역을 먹고 싶어 졌어요. 미역의 그 깊은 맛은 못 내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이것저것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금산미역은 너무 부드럽고 미역의 특유의 맛이 살아있어서 달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추천해 봅니다. 같이 주문해서 먹어 본 총감 김치도요! 아, 이 조합 정말 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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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금산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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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최양락의 맛있는 옛날 총각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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