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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당 레시피

9월 제철음식 새우로 만드는 감베로니 (with 케이퍼)

by Nolita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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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새우는 굽은 허리도 펴게 한다'는 속담이 있는데요, 가을 새우가 그만큼 맛도 영양도 있다는 의미랍니다. 뭐, 새우 맛있는지 누가 모르겠습니까, 값이 짭짤하니까 실컷 먹기가 어려운 거죠! ㅎㅎㅎ 오늘은 새우 단 3마리로(1인분 기준) 만드는 레시피 공유해 보겠습니다. 이름하여 감베로니, 감베로니는 통통한 새우와 브로콜리 그리고 케이퍼가 들어가는 올리브 오일 파스타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파스타인데요, 포스팅을 하려고 떠올리는 또,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하지만 조금만 참고, 케이퍼에 대해서 조금만 알아보고 갈게요.

 

먹는 꽃 봉오리 케이퍼

케이퍼는 여러분들이 아시는 것 같이, 훈제 연어 먹을 때 짝궁으로 나오는 향신료 중에 하나인데요, 지중해 연안에서 자라는 케이퍼라는 꽃의 봉오리로 만드는 피클입니다. 케이퍼 피클이 정식 명칭이 되겠네요. 하지만 편하게 케이퍼라고 부릅니다. 케이퍼는 역사 깊은 음식이에요. 유럽에서는 2천 년 이상이나 된 전통 식품인데요, 씁쓸하고 톡 쏘는 맛과 향으로 고기와 해산물의 비린 맛을 잡아주기도 합니다. 

 

케이퍼는 소화를 돕고, 입맛을 돋우는 식품입니다. 또한, 위염에도 효과적이어서 늘 소화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케이퍼에는 양파에 주로 많이 들어 있는 퀘르세틴이란 성분은 혈관을 맑게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케이퍼에도 퀘르세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기도 하고요, 케이퍼에 들어있는 철분은 모낭에 영양을 공급해서 머리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도 한답니다. 정말 좋은 식품이죠! 그런데 케이퍼는 곁들여 먹는 식품이라, 올리브 오일 파스타, 훈제 연어 등에 같이 드시면 감칠맛과 풍미가 최곱니다. 

 

 

준비물

포머스오일, 엑스트라버진 오일, 스파게티, 편마늘, 새우 3마리, 데친 브로콜리 약간, 방울토마토 3방울, 소금, 이탈리아 파슬리, 후추 (이탈리아 파슬리가 없다면 뽀글이 파슬리를 쫑쫑 썰어 물기를 빼고 사용하세요!)

 

감베로니 만들기 (1인분 기준, 스파게티 180g)

  1. 팬에 포머스 오일을 충분히 넣고 편마늘 한 줌을 넣어주세요 (편마늘이 딥프라이 될 정도)
  2. 마늘의 색이 노릇해지면 새우를 넣고 색이 변할 때까지 그대로 구워요
  3. 새우가 구워지면 닭고기 육수를 3국자 넣어 줍니다 (없으면 물이나, 면 삶은 물)
  4. 스파게티를 넣어주고 새우가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5. 새우가 익으면 브로콜리와 방울토마토, 케이퍼를 넣습니다
  6. 계속 졸이면서 파슬리,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넣고 
  7. 소금으로 간을 해요 (면수를 넣었다면 소금을 넣을 때 주의하세요!)

꿀팁! 올리브 스파게티에는 가쯔오브시가 들어가면 감칠맛이 확 살아나요! 하지만 정말 조금만 넣어야 해요. 많이 넣으면 우동맛이 날 수 있어요! 뭐든지 적당히 적당히가 최고!

 

감베로니 영상으로도 곧 준비해 보겠습니다.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케이퍼가 들어가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맛이 확 달라진답니다. 케이퍼 두려워하지 마시고!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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