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는 누가 먹일까요?
저요! ㅎㅎㅎ 요리사도 늘 자기가 한 음식만 먹지는 않아요. 거의 그렇지 않죠. 주부들도 밥하고 나면 입맛이 떨어지듯이 요리사들도 그래요. 그래서 늘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정광식당이 양식당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매콤해야 맛있게 잘 먹은 느낌이 드나 봐요. 아무튼 저같이 셰프를 먹여 살리시는 셰프스 와이프들 파이팅!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순두부찌개 들고 왔습니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와 더불어 3대장이라 할 수 있는 순두부인데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맛나게 끓일 수 있겠는데 순두부는 어렵더라고요. 이게 고추기름을 만들어야 해서 그런지? 사 먹는 그런 맛이 안나요. 기름을 만들면 느끼하고, 안만들면 사먹는 순두부찌개 맛이 안나고... 그래서 풀무원 순두부찌게 소스에 입문하게 됐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끓여 먹어 봤는데, 사먹는 맛 저리가라로 맛이 있었어요. 끓이는 방법은 너무 간단한데요, 설명서에 나온 것보다 저는 물을 조금 더 붓는 편이에요. 그리고 양파와 호박 정도 넣고 끓이면 깔끔한 맛이 일품이에요. 우리 집 딸은 계란 올려서 먹는 것을 좋아해요. 저는 깨끗한 국물이 좋구요, 식구지만 입맛은 달라서요~ 그러면 냄비에 끓이다가 뚝배기에 조금 덜어서 취향대로 끓여줘요.
끓기 시작하면 순두부 숭덩숭덩 넣어서 마지막에 파 약간 넣고 마무리하면, 얼마나 맛있게요!! 간단하게 먹을 수도 있고 맛도 좋아요. 뜨근한 국물이 싫지 않은 것을 보면 곧 가을에 올 것 같네요!
코로나 때문에 3식 매 끼니마다 챙기시는 주부님들 파이팅하세요! 시국이 시국인만큼 밖에 나가서 외식하기도 조심스러울 때인데요, 이때 식구들이랑 맛있는 식사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정광식당은 맛있는 정보로 또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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